쥬만지: 넥스트 레벨 보고 칸다소바 방문

어제 친구들과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라는 영화를 봤다. 사실 다른 영화를 더 보고 싶었지만, 오래 기다려야 해서 30분 뒤에 바로 상영하는 쥬만지를 봤다. 난 쥬만지라는 영화를 어제 처음 들었는데 1편이 1995년에 나왔다는 것이 놀라웠다. 비록 쥬만지 1을 보지 못했지만, 쥬만지 1의 평점이 높아서 이번 영화는 기대를 하고 봤다.

영화관에 들어갔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광고 시간이 끝나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명 정도 더 들어왔고 대부분의 좌석이 비워져 있는 조용한 상태에서 영화가 시작됐다. 시간이 평일 오후라 보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작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쥬만지 전작을 본 사람들은 영화에 더 잘 몰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쥬만지 전작을 보지 않은 사람도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다. 하지만 정말 시간 때우기 그 이상은 아니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등장인물 중에서 발암 캐릭터가 한 명 있는데, 그 캐릭터 외에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다. 나머지 장면들은 RPG 게임에서 난이도를 ‘약간 쉬움’으로 맞춘 뒤 별다른 어려움 없이 보스전까지 진행하는 느낌이었다.

전작이 크게 흥행하면 사람들의 기대가 커지기 때문에 후속작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는 쥬만지 1을 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 없지만, 쥬만지 1과 이번 영화를 모두 본 사람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궁금하다.

영화관 근처 칸다소바에서 먹은 마제소바를 올리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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