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olab Pro 버전 출시
최근 Google Colab Pro 버전이 출시된 것을 알았다. 원래는 Google Cloud Platform을 1년 정도 사용했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무료 GPU를 제공해주는 Colab으로 1년 전에 옮겼다. 무료로 서버용 GPU를 사용할 수 있고, Google Drive와의 연동도 가능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예전부터 Google Colab 유료 버전이 나올거란 루머가 있었는데, 드디어 유료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현재 가격은 월 9.99달러이다. 결제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도착한다.
Pro version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 Colab에서 제공하는 가장 최신 성능의 GPU(Tesla P100, T4)를 우선적으로 할당받을 수 있다.
- 기존 노트북보다 CPU 성능과 RAM 용량이 좋은 고성능 VM을 우선적으로 할당받을 수 있다.
- 최대 12시간 실행할 수 있었던 노트북을 24시간까지 실행할 수 있다.
링크를 클릭하면 Google Colab Pro 구독 신청을 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한다. 과연 무료 버전과 비교했을 때 체감되는 부분이 있는지 꾸준히 사용해 봐야 겠다.
일단 5일 동안 사용해본 결과, Colab Pro 버전을 구독하지 않은 계정의 경우에는 대부분 Tesla P4, T4를 할당받았다. 하지만 Pro 버전 계정의 경우에는 항상 Tesla P100을 할당받아 training time을 더 단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running time이 무료 버전보다 더 늘어난 느낌이 든다. 무료 버전일 때는 하루 동안 training 한다고 하면, 중간에 한 번 연결이 끊겨서 다시 연결해줘야 했다. 하지만 Pro 버전을 구독한 뒤에는 하루 동안 끊김없이 training을 할 수 있었다. 아직 5일밖에 사용하지 않아 딱 이렇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충분히 구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