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data 저장기기를 SSD로 교체
원래 서버의 자료들은 1TB 외장 하드에 저장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SD 카드에 저장했지만 용량이 작고,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외장하드를 따로 구매하여 거기에 data를 저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HDD의 특성상 연속 읽기, 쓰기의 경우에는 성능이 괜찮지만 작은 사이즈의 파일들을 여러 개 생성 및 복사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고민 끝에 SSD를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것은 ADATA SU655 제품이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경우에는 DRAM이 들어간 SSD를 사용하고 있지만 server에는 그렇게 좋은 SSD를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웹서버를 거의 나 혼자 사용하다보니 그저 HDD보다 속도만 빠르면 돼서 DRAM이 없는 저렴한 SSD를 골랐다.
따로 외장하드 케이스도 구매했다. 외장하드 케이스도 ADATA 제품으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크기가 조금 컸다. 방수 방진 기능은 물론 안에 보관된 저장기기를 추락에서 잘 보호해준다는 설명을 듣고 구매했는데, 만져보니 확실히 튼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쪽에는 SSD 또는 HDD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SSD를 장착하고 동봉된 USB 케이블을 server USB port에 연결했다.
SSD는 서버에서 잘 인식했다. SSD로 교체한 뒤 일부 사이트의 경우 속도 체감이 확실히 크게 됐다. 사이트 이용 외에도 파일 읽기, 쓰기, 복사 등의 시간이 많이 단축돼서 만족한다.